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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리이야기

장마철에 수제비먹는맛!~아시죠?^^



더위와 비 , 그리고 태풍까지..
다시 시작된 장마는 온 집안을 덥고 꿉꿉하게 만들어요..ㅠ.ㅠ
그러다보니 음식을 만드는것도 쉽지 않고, 또 입맛도 쉽게 사라져 마땅한 찬거리를 찾기 어려운데요..
이럴때 만만하게 끓여먹기 좋은것이 바로 수제비죠~^^
더구나 수제비는 밀가루 음식이라 비오는날 딱 좋기도 하구요..
여름철 햇감자와 신선한 청량고추까지 맛있는 계절이라 더욱 맛있게 먹을수있는 음식이 다름아닌 감자수제비네요..^^


국물 맛도 돋우고 , 입맛도 돋워줄 버섯까지 듬뿍 넣어서 끊였더니,
버섯 수제비라도 불러도 이상하지 않을만큼 풍성한 버섯의 향과 맛을 즐길수 있어 좋구요..
청량고추를 넣어 매콤하게 톡 쏘는 알싸한 국물맛이 잃어버린 입맛을 찾아주는듯합니다.^^


재료:
밀가루, 생수 , 국물용멸치 ,건다시마 ,국간장 ,소금 ,다진마늘 ,감자 ,청량고추 ,양파 ,팽이버섯 , 표고버섯,쑥갓


밀가루는 생수를 넣어 말랑하게 반죽으로 만들어 둡니다.

팁 : 밀가루반죽은 국물을 끓이기전에 만들어도 되는데요..
전날 미리 만들어 비닐팩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사용하면 , 더욱 쫄깃한 맛을 즐길수있답니다.


표고버섯은 기둥부분을 떼어내고 , 갓부분만 채썰어 줍니다.


감자는 한입크기로 썰어 준비하구요!~


쑥갓을 조금 준비하구요~


냄비에 내장을 제거한 국물용 멸치와 건다시마를 넣구요~
물을 넉넉히 붓고 국물을 냅니다.


국물이 끓으면 멸치와 다시마를 건져내구요..(전 멸치만 건져냈어요~^^)
썰어둔 감자와 다진마늘을 넣어 다시 끓입니다.


다시 국물이 끓으면 ,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추구요..
(아직 밀가루 반죽을 넣지 않았으니 , 약간 짭조롬하게 간을 맞추면 되겠죠??^^)


간이 된 국물에 밀가루 반죽을 얇게 떼어 넣습니다.


팁 : 수제비를 끓일때에는 밀가루 반죽을 한번에 떠 넣을수 없기때문에 수제비를 뜨는 동안 앞서 넣은 수제비 반죽이
바닥에 눌어 붙을수 있거든요..
그렇기 때문에 수제비를 떠 넣을때에는 국자를 이용해 바닥까지 국물을 한번씩 저어가며 떠 넣어야한답니다.^^


수제비 반죽을 떠 넣은후 다시 국물이 끓으면 채썬 양파를 넣구요..


매운 청량고추도 넣어줍니다.

팁 : 매운맛을 싫어하거나 아이들과 함께 먹을때에는 청량고추를 생략해도 좋은데요..
수제비에 청량고추가 들어가면 , 국물이 얼큰해서 좋더라구요..^^


청량고추를 넣고 한소금 더 끓으면 표고버섯과 팽이버섯 그리고 쑥갓을 넣어 한소금 더 끓여 내면됩니다.^^


고소한 수제비와 감자도 물론 아주 맛있구요..
무엇보다 얼큰한 국물이 아주 끝내준답니다.~^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