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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금이야기/연금이해하기

100세시대 자산관리는 재테크보다 보험·연금이 먼저다.

안녕하세요?
복이아빠입니다.
100세시대 100시대하는데 여러분은 지금 노후를 위해 무엇을 생각하고 계십니까?
노후준비 수단은 재테크보다 보험·연금이 먼저라는 것을 알아야 할 때입니다.
한 저자의 내용을 빗대어 담아 보았습니다.


인생 100세 시대의 노후주니 수단으로 재테크를 잘해 돈만 많이 모아두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, 

그렇지 않다. 재테크보다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 있다. 

예상치 못한 사고, 질병 등에 대비한 보험과 퇴직 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최저생활비 정도를 보장받는 연금에 가입하는 것입니다.

100세 시대에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필자 자신이 뼈아픈 경험을 했습니다. 

지난 5년 사이에 부부가 암으로 투병생활을 했기 때문이다. 

필자는 5년 전 정기검진에서 신장암이 발견됐습니다. 

다행히 초기 발견한 덕분에 왼쪽 신장을 절제 수술하는 것으로 끝날 수 있었습니다. 

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도 받지 않았기 떄문에 사회생활 하는 데도 큰 지장은 없었습니다.



문제는 아내였다. 직장암이 발견된 것입니다.

 항암·방사선 치료 후 수술을 해 회복되는가 했는데 이번에는 폐로 전이가 됐습니다. 

다시 수술을 하고, 오랜 기간 항암치료를 받는 데 얼마나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냈는지 모릅니다. 

밤이 되면 특히 고통이 심했습니다. 

자녀들은 결혼해서 독립해 나가있기 때문에 마땅히 간병해 줄 사람도 없었습니다. 


결국 돌봐줄 사람은 부부밖에 없는 것이었습니다. 부부가 같이 있을 때 이런 어려움을 당했으니 

그나마 다행이었지 홀로 됐을 떄 아팠더라면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? 

생각만 해도 아찔했다 합니다. 

평소에는 미워도 하고 싸움을 하더라도 결국은 부부가 같이 건강하게 지내는 것만큼 중요한 게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. 

인생 100세 시대를 살아가면서 본인은 물론 배우자를 위해서라도 특별히 건강에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.

그런데 100세까지 살다보면 아무리 건강에 조심을 한다 해도 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100% 장담하기 어렵습니다. 

가족력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. 주위에서 운동도 열심히 하고 절제된 생활을 해온 사람인데도 

특수 질별에 걸려 고생하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. 

따라서 건강에 조심하는 한편 특수 질별 보험에 가입하여 대응하지 않으면 안됩니다.


실제 필자는 10여 년 전 아주 우연히 암보험에 가입을 했다합니다. 

한 보험설계사가 아내에게 끈질기게 부탁을 하는 바람에 차마 거절할 수 없어서 든 것이었습니다. 

필자는 암 보험에 가입했다는 아내의 말을 듣고 "뭘 그런 걸 들었느냐"고 핀잔을 주었다합니다. 

그런데 부부가 암에 걸린것입니다. '참으로 우연인데, 절묘하게 가입했구나'하는 생각을 합니다. 

지금 돌아봐도 그때 그 보험에 가입하도록 권유해준 설계사가 얼마나 고마워했습니다.


의료비를 보장해주는 보험도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. 

크게 정액보상보험과 실손보상보험으로 나뉘는데,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,

 정액보상보험은 특정 질병이 발생하면 가입 시에 계약한 일정금액을 받는 보험입니다. 

한 번에 목돈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인플레이션에 취약한 것이 단점입니다, 

예를 들어 30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암 보험에 가입했다면 가입 시에는 큰돈이지만, 

상당기간이 지나 정작 보험의 혜택을 받아야 할 시기에는 돈 가치의 하락으로 치료비가 크게 부족할 수 있습니다.


이에 비해 실손보상보험은 실제 발생한 의료실비를 지급받는 방식입니다. 

의료비가 올라가면 보장금액도 늘어납니다. 

일정 기간마다 보험계약을 갱신해야 하며 그때마다 보험료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. 

따라서 의료비 보장보험에 가입할 경우에는 신뢰할 수 있는 보험전문가와 상담을 해 

보장내역, 중복가입 여부, 권리갱신, 예외조항, 보험을 갈아탈 경우릐 관련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.


보험과 더불어 또 한가지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장수 리스크의 대응 수단인 연금입니다.
만은 사람들이 복지 선진국이라고 하면 부자가 많은 나라일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. 

부자가 많은 것보다는 대부분의 국민들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최저생활비 정도를 보장받을 수 있는 나라가 

진정한 복지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 이런 상황은 '주요국의 노후주요수입원 비교표'를 보면 잘 나타납니다.


한국, 미국, 일본에서 60세 이상의 퇴직자를 대상으로 '노후의 가장 중요한 수입원'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보면 

한국 응답자들의 경우 '자녀의 도움을 받는다'는 대답이 30%를 차지했습니다. 

30년 전 조사 때는 72%를 차지했던 것이 이렇게 줄어든 것입니다. 

반면 미국과 일본에서는 연금의 비중이 60~70%로 가장 높았고, 자녀의 도움을 받는다는 비율은 1% 안밖에 지나지 않았습니다. 

우리나라에서도 10년즘 후 이런 조사를 한다면 '자녀 도움'의 비율이 미국과 일본 수준으로 낮아질 것입니다.



선진국 어느 나라를 봐도 자녀가 부모 생활비를 도와주는 나라가 없습니다. 

1960년대까지만 해도 수명이 짧았기 때문에 노부모 부양기간은 평균 5년 정도 에 지나지 않았지만 

앞으로 오는 100세 시대에는 25~30년으로 늘어날 것입니다. 노인이 노인을 부양하는 시대가 되는 것입니다. 

자녀도 노인인데 어떻게 부모를 도와줄 것인가.

따라서 현재 13% 정도인 연금의존 비율이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높아지지 않으면 안될 것입니다. 

노후의 최저생활비를 자녀에게 의존하던 사회에서 연금에 의존하는 사회로 바뀌어 갈 수 밖에 없다는 뜻입니다.


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부부가 같이 국민연금에 가입하는 것입니다. 

국민연금에 대해 논란이 많지만 현재로서는 국민연금만 한  확정된 금융상품은 없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. 

또한 가정주부도 임의 가입이 가능하므로 젊은 시절부터 부부가 같이 

국민연금에 가입해 60세까지 불입한다면 노후자금 마련이 훨신 수월해질 것입니다.

직장인은 퇴직연금에도 가입해야 합니다. 퇴직연금은 투자형 연금,

 즉 확정기여형(DC형·Defined Contribution) 연금이 바람직합니다. 

DC형은 리스크는 따르지만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투자에 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.



국민연금과 퇴직연금만으로 부족한 부분은 연금저축과 연금보험과 같은 개인연금에 가입하여 보완합니다

국미연금, 퇴직연금, 개인연금을 총칭하여 3층 연금이라고 합니다. 

100세까지 살지, 110세까지 살지 알 수 없는, 이른바, 장수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몇 억원을 모아두는 것보다 

세사을 떠날 때까지 최저생활비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해두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. 

재테크를 통해 풍요로운 노후자금을 마련하는 것은 그 다음의 문제인 것입니다.

노후에 보다 고민하고 노력하여야 보다 낳은 노후생활을 보낼수있다는점..

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.

감사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