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양자영 인턴기자] 평창 프레젠테이션을 성공적으로 이끈 나승연(38) 대변인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다.
7월6일 나 대변인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제123차 국제올림픽위원회(IOC) 총회에서 평창에 올림픽을 유치해야 하는 이유를 자세히 설명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.
나 대변인의 유창한 영어 발음과 설득력 있는 어조는 IOC 위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. 그 결과 평창은 강력한 유치경쟁 후보였던 독일 뮌헨을 압도적인 표차로 따돌리고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권을 따낼 수 있었다. 결과 발표 직후까지 마음을 졸이던 나 대변인은 ‘평창’이 호명되는 순간 눈물을 보이며 “평창 주민들의 열망이 떠오른다”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.
이에 평창 주민들이 10년간 땀 흘린 노고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린 나 대변인은 우월한 미모와 뛰어난 외국어 실력으로 ‘더반의 히어로’라는 별명을 얻으며 화제의 인물이 됐다.
나 대변인인은 과거 유년시절 외교관인 아버지를 따라 12년간 해외에 머물며 영어와 불어를 완벽하게 익혔으며 이화여대 불문과를 졸업한 뒤 한국은행에서 1년간 근무하고 1996년 아이랑 TV 공채 1기 기자로 입사해 활약했다.
특히 그는 이번 평창 올림픽 유치 이외에도 여수 엑스포와 한일 월드컵 유치 등에 발벗고 나서며 다양한 방면에서 한국을 알리는 데 앞장서 온 것으로 알려져 감동을 더하고 있다.
한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“평창 주민들 얼마나 기쁘실까요”, “얼굴도 예쁜데 그렇데 다 가지시면 어떡해요~”, “진정한 엄친딸이다”등의 반응을 보였다. (사진출처: SBS 뉴스 보도 캡처)
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@bntnews.co.kr
'세상이야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박철민, 송새벽 불참에 안타까움 "이 자리는 그의 것" (1) | 2011.07.07 |
---|---|
기름값 할인 조치 종료 첫날… 전국 대부분 지역 기름값 하락 (1) | 2011.07.07 |
트랜스포머3 예리한 관객 평점은? 기대만큼 or 이상 치열 (1) | 2011.07.01 |
임재범 애국가에 밀린 나가수 현실 (0) | 2011.07.01 |
시티헌터 이윤성 김나나 없으면 안 될 것 같다. 애틋한 사랑 드러내 (1) | 2011.07.01 |